성재글모음/사회·교육
왕따 별거 아니다(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아전가드
2007. 6. 18. 22:04
학창시절 내내 왕따는 아니었지만, 따돌림을 당해도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따돌리려면 얼마든지 따돌리라고 한다. ‘황따’든, ‘태천황따’든, ‘태우주황(太宇宙皇)따’든, ‘무한대차원 끝내 줘 왕따’든, ‘중력 반작용 초강력 슈퍼 파워 액션적 열나게 왕따’든 얼마든지 열심히 죽을 때까지 따돌리라고 응원까지 해준다. 이 정도도 약과겠다. 열 받아야 훨씬 강력한 학문적 업적을 이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열 받음과 업적과의 상관관계’라고 하지는 않겠다. ‘근접거리와 인간복제의 확장에 대한 고찰’도 있었다.
에디슨도 아인슈타인도 왕따였다. 왕따를 당하는 사람은 열 개든, 백 개든 제대로 남기면 된다. 한국에서의 왕따는 역사상으로 하면 불멸의 수준이겠다.
소외당하는 아픔, 즉 버림을 받는다는 아픔은 자살까지 생각하게 만들지만, 얼마든지 자신의 재능(학교공부건 특기건)을 살림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지금은 고통스러워도 소질, 즉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살린다면 훗날, 아주 미녀이면서 능력도 뛰어난 아내에게서도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왕따로 몬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양자역학만한 업적 열 가지를 남긴 사람을 무시할 사람들은 역시나 왕따로 몬 사람들뿐이겠다. 인생은 역전이 가능하다. 그래야 인생이 더 재미있지. 흥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