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과 대륙이동설, 그리고 패러다임의 전환
[사도신경과 대륙이동설, 그리고 패러다임의 전환]
☞ 천주교(가톨릭) 사도신경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도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 과학이든 신학이든 철학이든 결국 “왜?”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
왜 예수는 죽은 후 삼일 간 저승(임보, 고성소)에서 있었을까.
하필 세례 받지 않은 이들이 가는 저승에 말이다.
낙태 당한 태아들의 영혼도 그곳에 머무르고 있을까.
삼위일체론(삼위일체설)만 있는 건 아니니까.
있을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아니면 저승도 구원의 범주에 넣으려고 (저승도구원설)
아니면.. 다른 이유라도..
세계 지도를 본 사람은 많았으나
그로부터 대륙이 이동한다는 사실을 떠올린 사람은 알프레드 베게너였다.
판게아(초대륙)라는 데서 현재까지 이르렀다고 하던데 말이다.
그 증거를 찾으려고 하다 결국 얼어 죽었지만 말이다.
황당하다고 공격 받던 대륙이동설은 이제 지구과학의 상대성이론이다.
하버드대학교 물리학과를 다닌 과학철학자 토마스 쿤은
그런 걸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했다.
☞ 가톨릭이든 개신교든 불교든 이슬람교든 물불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업적을 남기는 것도 뭐 그리 나쁠 것 같지는 않다.
열 받는다고 자신의 귀를 자른
고흐란 완전히 돌은 놈이 그린 그림이 3,000억 원 한다는
더러운 세상에 말이다. 고흐가 그린 그림이 800점 정도 된다던데..
해바라기란 고흐(살아있을 때는 완전히 찬밥 신세였는데..)의 그림,
재수 좋으면 2,500억 원, 재수 없으면 3,500억 원에 살 수 있을까.
말세다 말세야, 그림 하나에 3,000억 원..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자전거 수리점 직원이나 할 놈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그림이 세계 역사상 최고가지만 말이다.
피곤하다. 잠이나 자자. 개소리 말고 일이나 해야지. 증명하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