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문학관/시
상처 2 (버전 업)
아전가드
2020. 9. 8. 08:55
상처 2 (버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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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과 마음은 상처투성이
속옷은 피로 가득하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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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도 구원하실 수 있는 이름은
오로지 성부께서 모든 권한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 성자 하느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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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교만에 대한) 보속이었음을,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이었음을
이제는 압니다.
그리하여 나는 비로소 변성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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