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문학관/시
반달
아전가드
2020. 11. 23. 14:36
< 반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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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짝은 어디다 두고
저렇게 혼자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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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은 제짝을 만나
보름달 되었다
좋아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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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혼자 나온 걸 보니
제짝에게 채이긴 채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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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함께 나오거라.
그래야, 보는 사람도
기쁠게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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