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문학관/에세이
역사는 반복되는 것일까
아전가드
2021. 3. 19. 02:40
고등학교 때부터, 나는 정도전처럼 발해의 영토에도 관심이 많았다. 정도전을 알아서가 아니라, 고등학교 때의 사회과부도로부터 각 민족의 영토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 왔는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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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의 호랑도를 그린 지도를 보니, 요즘의 호랑도와 거의 같았다. 고구려와 백제 + 신라의 국경은 휴전선이고 백제와 신라의 국경은 지역감정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누구 말대로 역사는 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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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걸려 있는 태극기를 봤는데, 빨간색과 파란색의 경계는 휴전선과 비슷했다. 빨간색은 북한이었고, 파란색은 남한이었다. 위치까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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