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문학관/에세이
우주도 돌까요 (시계방향일까 그 반대일까)
아전가드
2025. 5. 15. 14:49
지난 세기(20세기)에 나는 ‘우주는 돌까’란 생각을 떠올린 적이 있다. 시계방향일까, 그 반대일까. 아니면 ‘돌지 않는다’일까. 좀 엉뚱하겠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반장(전○진, 훗날, 서강대 물리학과, 전자 관련(?) 입학 및 복수 전공)에게 양성자는 있는데 음성자는 왜 없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어쩌면, 음양론의 영향을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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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이다. 블랙홀이 돈다(입구 기준)면 시계방향으로 돌까, 아니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까 식으로도 생각했다. 항상일까. 어느 블랙홀이든 도는 방향은 항상 같다. 또는 랜덤일까. 뭐 그런. 화이트홀도 마찬가지였다. 웜홀은 어떠할까. 정지해 있을까. 어항(기포)을 본 후로는 계속 독창적(獨創的)으로 우주(宇宙)가 하나밖에 없을까, 우주도 여러 이상이지 않을까 식으로 생각한 적도 있다. 다중우주(론)라고 하던데 다중우주란 말은 훗날, 즉 21세기에 알게 되었다. 우유 거품을 봐도 마찬가지였는데, 우주들이 떨어져 있느냐 다닥다닥 붙어 있느냐도 학창시절 떠올렸다. 우주 1, 우주 2, ···. 등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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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상상력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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