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글모음/예언·예측
원효결서, 송하비결, 격암유록 등 사이비에 속지 말아야
아전가드
2007. 2. 8. 17:05
원효결서를 가지고 설치는데 무지(無知)가 무서운 법이다. 그걸 정말 원효가 썼다면 그걸 발견한 사람은 도굴범이나 다름없다. 먼저 문화재 관리국에 알려야 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정말 원효가 썼다면 그 당시의 종이 질도 알 수 있게 해주고 원효의 수준도 알 수 있게 해주므로 국가의 보물이 아닐 수 없다. 이순신 장군께서 남기셨다는 ‘난중일기’는 국보 제76호로 지정되었거늘 난중일기보다 훨씬 더 오래된 진귀한 책이 국보가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그런 국보급 문화재가 손상되면 어떻게 하려고 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것일까. 국보급 문화재의 발견은 뉴스에도 신문에도 나온다. 세계적 보물 수준은 세계적인 관심거리다. 문화재를 돈으로만 따지려고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지만 그런 문화재를 오늘날의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몇억, 몇십억 정도 될까. 진짜라면 도둑이 아닐까. 원효결서가 진짜라면 TV쇼‘진품명품(KBS2)’이란 TV프로에도 참여할 수 있겠다. 격암유록, 송하비결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수준에 말려드는 사람 중, 좀 배웠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말려드는 이유는, 창의성을 무시당한 채 지식의 기술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수준을 배웠으니 조금만 옆으로 돌려서 생각하면 말려들지 않을 사기에도 말려든다. 텍스트를 기계적으로만 받아드리니 어이없는 상태가 발생한다. 한국의 획일교육제도는 가짜 예언서에 속는 수준을 무제한적으로 키워낼 수 있다. 한국인이 사기에 약한 이유는 한국의 교육제도에도 원인이 있다.
송하비결을 비롯해 남사고(격암유록), 원효(원효결서)까지 이용해 먹었으니, 이제는 이순신 장군도 이용하려고 하겠다. 간단하다.
① “이럴 수가요. 이순신 장군께서 쓰신 예언서가 이순신 장군께서 맨 처음 묻혀 있던 장소에서 나오다. 이순신 장군께서 쓰신 상태. 그 이름 유명하리라 ‘순신혈서(舜臣血書)’, 이순신 장군의 피로 쓰여 진 태(太)예언서. 아싸 아싸 똥싸, 시원해. 이런 예언서가 있으면 나와 보라 해. 한국의 16세기부터 한국의 21세기까지 확실히 보여주는 책. 한 번 와서 봐. 필사본만 남기고 원본은 태워 버렸어!”
② 사람들이 가서 보니 필사본에 한문으로 다음과 같이 쓰여 있더라. (중도생략) ‘一千九百五十年, 호랑이 모양의 땅에서 사는 사람들이 피를 많이 흘리며 싸운다. 아주 거대한 물체가 다가와 사람들을 깔아뭉갠다. 이상한 바퀴가 달려 있다. 남쪽에 사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완전히 속수무책이다. 정말 원통하다. 원통 절구통, 절구통 원통 아싸. 당연한 소리. 나는 당연한 소리만 해. 한문을 쓰니 어렵도다. 훈민정음으로 하자. 1970년대에는 고통이 많다. 朴으로 시작되는 지도자가 평생 해먹으려고 한다. 이에 저항이 만만치 않으리라. (중도생략) 1988년에 세계의 사람들이 호랑이 모양의 땅으로 모여든다. (중도생략) 1997년 후반, 호랑이 모양의 땅에서 어려운 일이 발생한다. 몇 년 간다. 여자는 몸을 버리고, 남자는 거지가 되리라. 후손들아, 무차별 예언자 이순신 장군의 뜻을 받들어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1998년에 내가 미리 알려 준다. 왕 짜증. 정말 예언 못해 먹겠네. 역시 예언은 어려워. 심심해. 이럴 때, 여자 가슴이라도 만질 수 있다면. 무천도사에게 몇 수 배우다. 드래곤볼을 너무 많이 봤나! 더한 데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짤나라 짤나라. 어떻게든 말려들게 하면 목적을 달성하는 거다. 1980년대 후반에 드래곤볼이 한국에 출현하리라. 2002년에 한국과 일본에서 큰 행사가 있으리라. 2010년에 남쪽과 북쪽이 통일을 하게 되리라. 2026년에 통일한국과 중국 사이에 큰 전쟁이 터지리라. 그리하여 간도를 찾아오리라. (중도생략)’
이럴 수가!, 그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국가 명(한국, 일본, 중국), 이순신 장군께서 ‘한국’과 ‘일본’, ‘중국’이란 나라 이름을 아시다니 정말 이럴 수가!! 상상을 초월하지요. 장군 이순신의 예언은 이렇게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에 이런 예언서가 있다는 게 후손들은 정말 영광스럽겠다.
③ 이순신이란 이름이 쓴 후, 이순신 장군이 맨 처음 묻혀 있던 장소에 묻은 후로 파서 꺼내면 이순신 장군이 맨 처음 묻혀 있던 장소에서 나온 이순신의 저서가 된다. 뭐가 사기!? 사기는 아니다. 내가 언제 진짜 이순신 장군이 썼다고 했나. 이순신이란 이름이 있는데, 별명이 장군이다. 장군 이순신이나 이순신 장군이나 차이가 없다. 어쨌든, 1997년에 호랑이 모양의 땅에서 어려운 일이 발생한 상태는 맞은 거 아냐. 앞으로 몇 년 간다.
①, ②, ③ 수법에 당하지 말아야 한다. 지어낸 얘기이다.
그런 국보급 문화재가 손상되면 어떻게 하려고 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것일까. 국보급 문화재의 발견은 뉴스에도 신문에도 나온다. 세계적 보물 수준은 세계적인 관심거리다. 문화재를 돈으로만 따지려고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지만 그런 문화재를 오늘날의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몇억, 몇십억 정도 될까. 진짜라면 도둑이 아닐까. 원효결서가 진짜라면 TV쇼‘진품명품(KBS2)’이란 TV프로에도 참여할 수 있겠다. 격암유록, 송하비결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수준에 말려드는 사람 중, 좀 배웠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말려드는 이유는, 창의성을 무시당한 채 지식의 기술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수준을 배웠으니 조금만 옆으로 돌려서 생각하면 말려들지 않을 사기에도 말려든다. 텍스트를 기계적으로만 받아드리니 어이없는 상태가 발생한다. 한국의 획일교육제도는 가짜 예언서에 속는 수준을 무제한적으로 키워낼 수 있다. 한국인이 사기에 약한 이유는 한국의 교육제도에도 원인이 있다.
송하비결을 비롯해 남사고(격암유록), 원효(원효결서)까지 이용해 먹었으니, 이제는 이순신 장군도 이용하려고 하겠다. 간단하다.
① “이럴 수가요. 이순신 장군께서 쓰신 예언서가 이순신 장군께서 맨 처음 묻혀 있던 장소에서 나오다. 이순신 장군께서 쓰신 상태. 그 이름 유명하리라 ‘순신혈서(舜臣血書)’, 이순신 장군의 피로 쓰여 진 태(太)예언서. 아싸 아싸 똥싸, 시원해. 이런 예언서가 있으면 나와 보라 해. 한국의 16세기부터 한국의 21세기까지 확실히 보여주는 책. 한 번 와서 봐. 필사본만 남기고 원본은 태워 버렸어!”
② 사람들이 가서 보니 필사본에 한문으로 다음과 같이 쓰여 있더라. (중도생략) ‘一千九百五十年, 호랑이 모양의 땅에서 사는 사람들이 피를 많이 흘리며 싸운다. 아주 거대한 물체가 다가와 사람들을 깔아뭉갠다. 이상한 바퀴가 달려 있다. 남쪽에 사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완전히 속수무책이다. 정말 원통하다. 원통 절구통, 절구통 원통 아싸. 당연한 소리. 나는 당연한 소리만 해. 한문을 쓰니 어렵도다. 훈민정음으로 하자. 1970년대에는 고통이 많다. 朴으로 시작되는 지도자가 평생 해먹으려고 한다. 이에 저항이 만만치 않으리라. (중도생략) 1988년에 세계의 사람들이 호랑이 모양의 땅으로 모여든다. (중도생략) 1997년 후반, 호랑이 모양의 땅에서 어려운 일이 발생한다. 몇 년 간다. 여자는 몸을 버리고, 남자는 거지가 되리라. 후손들아, 무차별 예언자 이순신 장군의 뜻을 받들어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1998년에 내가 미리 알려 준다. 왕 짜증. 정말 예언 못해 먹겠네. 역시 예언은 어려워. 심심해. 이럴 때, 여자 가슴이라도 만질 수 있다면. 무천도사에게 몇 수 배우다. 드래곤볼을 너무 많이 봤나! 더한 데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짤나라 짤나라. 어떻게든 말려들게 하면 목적을 달성하는 거다. 1980년대 후반에 드래곤볼이 한국에 출현하리라. 2002년에 한국과 일본에서 큰 행사가 있으리라. 2010년에 남쪽과 북쪽이 통일을 하게 되리라. 2026년에 통일한국과 중국 사이에 큰 전쟁이 터지리라. 그리하여 간도를 찾아오리라. (중도생략)’
이럴 수가!, 그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국가 명(한국, 일본, 중국), 이순신 장군께서 ‘한국’과 ‘일본’, ‘중국’이란 나라 이름을 아시다니 정말 이럴 수가!! 상상을 초월하지요. 장군 이순신의 예언은 이렇게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에 이런 예언서가 있다는 게 후손들은 정말 영광스럽겠다.
③ 이순신이란 이름이 쓴 후, 이순신 장군이 맨 처음 묻혀 있던 장소에 묻은 후로 파서 꺼내면 이순신 장군이 맨 처음 묻혀 있던 장소에서 나온 이순신의 저서가 된다. 뭐가 사기!? 사기는 아니다. 내가 언제 진짜 이순신 장군이 썼다고 했나. 이순신이란 이름이 있는데, 별명이 장군이다. 장군 이순신이나 이순신 장군이나 차이가 없다. 어쨌든, 1997년에 호랑이 모양의 땅에서 어려운 일이 발생한 상태는 맞은 거 아냐. 앞으로 몇 년 간다.
①, ②, ③ 수법에 당하지 말아야 한다. 지어낸 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