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글모음/사회·교육

서울대교는 유사종교가 아니던가!

아전가드 2007. 2. 11. 02:25
< 획일교육1 >

오늘도 그러했고
어제도 그러했다.
늘 그러했다.

지나는 순간들은 더디게
지나는데, 나는 아무 감도 못 잡는
죽은 나무가 되어, 그저
칠판을 멍하니 바라만 볼 뿐이다.

겨우 다가 온 이상마저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순간에도
나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 채
그저 세월의 일부분으로
되어 버릴 뿐이다.

낄낄, 획일교육 나라에서 간판대 무리는
정말 대단하구나. 별 것도 아닌 것들이
간판만 우수하면 최고인지 착각을 하더냐.

만세 만세 만만세, 학벌 앵무새들.
- 뿌하하하, - 신-- 동-서-방-불-패-!.

보라, 랭보여,
보라, 에디슨이여,
우리가 언제 그런 교육 때문에
강력한 두뇌 수준을 형성했나.

이제는 참지 말아라. 보여 줄 때인가.

푸~힛, 역시 느껴 봐. 최후의 때가 다가옴을.
걷잡을 수 없는 휘몰아치기가 되어
브레이크 없이 다가가게 하리니.
최후의 발악이나 준비하여라.
-언제까지나 참아 주기를 바라는 존재들에게
봉황 따위가 주작의 큰 뜻을 어찌 알겠냐만.

- 최후의 승자 -

(랭보의 `취한 배`를 따르다)

나는 도도히 나아갈 때, 획일교육의 추종자들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제대로 이끌 수 없음을 알았다.

호랑도의 멍멍이들이 나의 모습을 보며 비웃을 때,
주재군단이 획일교육의 미친개들을 장작으로 뭐 패듯이 팬 후로
화형식을 가졌다. 철부지 어린이보다도 더 말을 듣지 않았던 나,
그제서야 달려갔다, 내가 원하던 곳으로.
출렁거림, 대양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저 거대한 창공을 나의 눈동자 속에 가두어 두었다.

보라, 랭보, 타고르, 생고르, 백석이여,
뜨거움에 충만한 열두 별자리의 광채들을.

바람을. 4 ^
흙을. 3 | -> 2A로 나가는 것까지.
물을. 2 | -> 가이아의 미소까지도.
불을. 1 |

재능을 준 분의 모습은 아름답구나.
파랑새보다도 훨씬 위대하셔라.

내를 지나 가람으로
가람을 지나 바다로
그리고 보물섬으로

거기에 나의 무덤이 있으리니,

볼 것이다, 획일교육과 학벌주의의 파멸을.
매년마다 되풀이되는 어리석음의 덧없음을.

획일교육의 추종자들은 나를 쓰레기로 여겼고,
나는 획일교육의 추종자들을 미친개로 보았다.

쓰레기(1, 2, 3) - 미친개(1, 2, 3) = 0 도 원했어라.

결국에는, 서로 빚진 게 없는 것이리라.

[봉황 따위가 주작의 뜻을 어찌 알리요만]

1.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과 획일교육에 시달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삼가 위로를. 죽은 이들이여.. 이제는 고요하여라.

미안하구나 보들레르, 랭보여, 너희 종교의 배교자인 나를 욕하려무나.

2.
#define 봉황 `획일교육 (간판주의의 (추종자들=추종세력들))`
#define 주작 `자신의 재능과 끝없는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 `
#define 대의 `주작에로의 굳은 신념 `

typedef 사회의조롱선생들의멸시가족들의냉대 박해;

<대의(大義) Ver-1>

나에게 가해진 가혹함이
나를 더 성숙시켰음을 안다;
선지자들의 말씀대로
시련없이 태어나는 것은 없었기에;
봉황으로부터 받은 고난도
한낮 주작으로 변하는 동안의
과정에 지나지 않음을;

/* (delay(2000) = 지연시간 2초) */
/* 일어선 채로 또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눈동자를 약간 올리며
힘을 가하면서 굵은 목소리로 */

일직이, 봉황은 주작을 싫어했지;
기득권이 줄어들까;

그러나, 시간은 봉황보다
주작이 뛰어나다는 진리를
깨닫게 할 것이란 것을;

갖은 박해에도
대의는 죽지 않으리니,
앞서간 분들을 봐도 명확하리;

새로움의 탄생이며
하나의 과정으로서의 나도
그렇게 존재하고야 말리라;

<대의(大義) Ver-2>

나에게 가해진 가혹한 현실도 나를 성숙시켰음을 안다.
앞서 깨달았던 분들의 말씀대로 시련없이 태어나는 것은 없었다는.
------- 획일교육 때문에 당했던 좌절도 간판주의 추종세력들의 조롱
까지도 궁극적으로는 그런 무리들이 어리석었다는 사실을 배가시키는
도구로 쓰여지게 됨을.

(지연시간 2초,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일어선 채로, 눈동자를 약간
올리며, 눈에 힘을 가하면서 굵은 목소리로. 아니면, 머리속에 떠
올리며)

---- 일직이, 봉황은 주작을 싫어했지.
자신들의 어리석음이 무너질까.

그러나, 세월은 보게 할 것이다.

{
봉황보다 주작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위대한 진실 진리요 길이며,
앞으로도의 불변을.
}

획일주의의 온갖 모욕에도 대의는 죽지 않으리니,
(= 아무리 그런 수준으로 갖은 조롱을 할지라도, 누려야 할 개성과
자율에 대한 갖은 탄압에도 대의는 살아 있으리니)
앞서 갔던 분들을 봐도 명확하리.

아인슈타인도, 한국의 아이큐 75란 모델출신도, 그리고 알리도 처칠
역시.., 에디슨도, 세진 사장도, 그리고 보들레르나 랭보 역시..,
피카소도, 장한나도, 그리고 보슈도 하우프트만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
빌게이츠, 마이클 잭슨...홀리필드........ 장영주 우우 -이런 빌어먹을,
손 팔이 다 아프군 -이외의 인물들까지 보여 주었나니.

야, 나도 껴줘. 그래, 이상협 사장도 마찬가지야. 덤으로 조성아씨도
껴 주겠네.

새로움의 탄생으로서의 나, /* 나 = 이 시는 나를 떠났다. */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나,
나 역시도 위와 같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삼 위 일 체

잣대로 줄이 그어진 노트는 무의미하다.
-나는 이렇게 배웠다.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이고 열찬 기구는 하늘로
올라가는 법이리라.

태양은 빛과 열을 행성에 공급하며
지구에는 타 행성이 부러워 할 정도로
많은 생명체가 있다.
별들은 등대가 되고 싶은지 먼지입자의
도움을 받아 반짝반짝 거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청중들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잠시 숨소리를 죽인다.)

심장은 피를 공급하는 것이 즐겁고
머리는 생각을 하는 것이 즐겁다.
다리는 걸을 때 즐거우며
손은 뭔가를 잡고 있을 때 즐거웁다.

꿈 잃고 여전히 비틀거리는 거북이가 있다.
백목가루는 탄저균 포자였고 탱자나무 가시로
찌르는 듯한 말(言)의 입김은 신경가스였다.
돌 날라 온다. (피투성이가 된 입은 할 말은
해야 한다며 고집스럽게 다시 열리고.)

물바가지 세례를 받은 거지처럼 처량하게 낡은 건물을
떠난 후로는 오진 바늘보다 끔찍한 그 흔한
꽁초연기들이 머리를 마구 쥐어박았다.
지금도 녹슨 송곳이 웃음 없이 머리를 쥐어짠다.
획일적으로 살고 싶지 않았다.
볶음밥이 좋았다. 디스켓, 녹음기이고 싶지 않았다.
중독이 된 시간들의 신은 흑백TV의 놀이터였다.
숨을 이글루라도 없어 그나마 버텼던 클로버마저
꽁초연기 이후로는 적도평야의 눈(雪)이었다. 그 후로는
이국의 입김이 오려는 모습에도 우울하다.
--물도.. -태양도..., 희망이여, 없었다.
완전히 시들어 버린 클로버,
세월이 저금통 안이 되는 것은 야비하구나.
술 취해 비틀거리는 걸인이 미소를 보인다.
나는 이미 죽은 새이다. 죽은 새는 날아오를 수도
걸을 수도 없다. 제기라알, 그래도
목자란 지팡이들의 말대로 한줄기나마 빛이 있음은
믿어줘야 하나. 정말로 믿어줘야 하나.

성부는 모든 존재의 으뜸이 되시는 분으로 만족하고
성자는 성부를 대신하여 만물의 아버지가 됨으로 만족하고
성령은 참 진리의 길을 알려주시는 데 있어서도 만족하고.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자네들도 삼위일체로구나. 만족하겠다.

성경책은 마태오와 마르코, 루가와 요한 등이 있기에 만족한다.
창조주가 그런데. 그런 창조주가 창조한 활동사진들이 즐겁다.
마침내 거북이가 웃으면, 잣대로 줄쳐진 노트가 위치해야 할
책상은 어디에서 기지개를 펴야 할까. 하느님이 창조하신 무지개는
모세, 바오로, 마호메트보다도 먼저 결승선을 끊는다.
부럽다. 나도 손톱자국을 남겨 보자. `거북이들이 옳았다!`
하느님 때문에 침대 없이도 조용히 눈을 감을 수 있겠구나.
스테파노처럼 순종하는 가지와 잎사귀들이 불사조처럼 강렬하였다.


서울대는 여전히 사이비종교가 아니던가. 한국에서 대학교는 大學校가 아니라 大學敎가 아니던가. 우상숭배와 다를 바가 없는 것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