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 인동초 `김대중`
김대중은 목포상고를 졸업한 후, 목포에서 목포일보 사장, 선박업을 했다. 그는 타고난 경영수완을 발휘하여 큰돈을 벌었다. 그리고, 때가 되자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꿈은 한국의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이 되어 한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어 보자.
그러나, 김대중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한 달도 못돼 ‘5.16’(쿠데타)을 맞게 되었다. 5.16은 그에게 한 달도 못돼 국회의원에서 내쫓기는 신세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으며 끝내는 재기에 성공한다.
그 때문에, 김대중은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맞았다. 김대중의 뛰어난 능력을 두려워한 박정희도, 전두환도 김대중을 죽이려고 환장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김대중은 죽을 고비들을 흠 없이 이겨냈다.
김대중은 교도소에서 있을 때도 많은 책을 읽었으며, 영어회화를 능통한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슐리만처럼 언어에 재능이 있었던 것이다.
또한, 김대중은 여러 번의 죽을 고비에도 좌절에도 꿈을 버리지 않았으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김대중은 마침내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대통령이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김대중이 상고 출신이라 학벌을 따지면서 무시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김대중이 말을 번복했다고 안 좋은 말을 하지만, 김대중의 정치를 향한 정렬, 그리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끝없던 노력은 영원할 것이다(1998.01.19.21:48:14). 김대중과 슐리만의 꿈을 이루기 위한 위대한 집념과 끝없던 노력에 경의를 보낸다.
김대중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지자마자 김대중 후보에 관해 KBS에서 방영한 TV프로로 ‘인동초의 고난과 승리’가 있었다. KBS는 김대중에게 아부 좀 해야 할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인동초의 고난과 승리’란 TV프로를 방영한 상태겠다. ‘인동초의 고난과 승리’란 TV프로에서 목포도 나왔는데, 어떤 사람(남자)이 김대중에 대해서 묻는 사람(방송 관계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이 목포에서 선박업을 하셨지요. 그래서, 돈을 많이 벌으셨답니다. 그 돈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하셨어요. 만약,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정치로 나가시지 않고 선박업을 계속 하셨다면, 세계적인 선박왕이 되셨을 겁니다.”
옳은 말이다. 김대중이 선박업을 계속 했다면, 오나시스(존 F. 케네디의 부인이었던 ‘재클린’과 결혼을 한 세계적인 선박왕)도 부럽지 않을 ‘선박왕’이 되었으리라. 그는 사업에 엄청난 재능을 지녔던 상태였다. 그러나, 김대중은 더 큰일을 하기 위해 자신이 하던 사업을 내던졌다. 슐리만이 트로이를 발굴하겠다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일을 그만둔 지 일세기 정도만에.
그리하여, 김대중은 한국의 어려운 경제를 책임지게 되었다. 어쩌면, 김대중은 김대중의 재능을 아깝게 여긴 하늘이, IMF한파를 당하는 한국에 내려준 좋은 선물이었겠다. 1998년 1월 18일, ‘국민과의 대화’란 토론에서 김대중은 “저를 늦게 당선시켜 준 이유는, 하늘이 한국의 어려울 때를 예비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국민과의 대화를 시청한 사람 중, 전에는 김대중을 싫어했지만 이제는 김대중이 좋아졌다는 사람도 있었고, 반면에 김대중은 쇼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하이텔 플라자에서의 일이다.
욕설보다 더 추악한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김대중의 다리가 그렇게 된 이유는 여자를 자주 바꾸다 침대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이는, 김대중을 모략하려고 꾸며낸 얘기에 불과했다.
슐리만은 첫 번째 결혼에 실패했다. 그래서, 두 번째 부인을 얻었다. 김대중 역시 두 번째 부인이 있다. 김대중은 결혼에 실패한 게 아니라,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첫 번째 아내를 일찍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상태이다.
김대중을 근거 없이 욕하는 사람이 하이텔의 플라자에서 에너지를 거짓 얘기로 낭비하던 시절, 김대중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였다. “한국을 위해 쥐뿔도 안 해 논 수준이 까분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김대중은 슐리만에게도 밀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김대중은 교도소에서 있을 때도 실력 향상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40세가 넘었을 때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정복했다. 김대중이 외국어에 전력투구했다면 10개 국어 이상도 거뜬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