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키다리 작아진 키다리 ·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오늘 하루도 답답한 마음을 저금한다. 싸늘한 하루를 덮어줄 나의 난로.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까. 구겨진 종이학처럼 변해버린 세월. 가도 가도 보이지 않는 입구. 나는 말 못할 난장이. 새가 되고 싶어도 새가 될 수 없을 작아진 키다리. · 성재문학관/시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