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 헬 헬, 투덜이의 세계일주

           헬 헬 헬, 투덜이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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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도 힘들고

사교육비 장난 아니고

물가는 왜 그리 자꾸 올라.

에이 썅, 헬 조선(COREA)!!

떠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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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는 젊은 부부의 다섯 살 난 아들이

권총 가지고 장난하다 여동생을 쏴 죽였데.

총기 난사도 너무 잘 일어나서 너무 불안해.

에여, 헬 미국!!

떠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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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팔!! 지진은 왜 그리 잘 일어나.

하루가 멀다 하고 오늘만 세 번째다.

쓰나미도 장난이 아니라 되게 걱정되네.

쌍놈의 나라, 헬 자판(Hell ZAPAN)!!

떠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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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절을 여러 번이나 해야 하고.

왜 그리 기도 방송은 큰지 짜증이 다 나고.

이슬람교 조금만 비판해도

맞아죽을 판이니 죽을 맛이다.

내가 왜 이 좆같은 나라에 왔지.

무함마드 뒈져라. 헬 사우디!!

떠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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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도 안 되고.

슈퍼, 편의점도 없어 먹을 것 구하기도 힘들고.

물도 더러워 마음대로 마실 수 없고.

제기랄,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네.

헬 콩고!!

떠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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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의 세계 일주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제는 안 가본 나라가 거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돌아다니다 완전히 돌아버릴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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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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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그냥 살지.

한국은 의료보험이 아주 잘 되어 있는데.

하긴, 엎질러진 물이니 어쩌겠나.

그래, 우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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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시인 '아르튀르 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