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기붕의 큰아들이 가족들을 다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설은 믿지 않는다. 이승만을 추종하는 경무대 경호실과 이정재 무리가 이기붕과 그의 가족들을 모두 죽이고 이기붕 큰아들이 한 걸로 조작해 모든 잘못을 이기붕한테 떠넘기려 한 것은 아닐까. 고종과 그 무리들이 이완용 등 을사오적(을사오적신(乙巳五賊臣), 박제순(朴齊純, 외부대신), 이지용(李址鎔, 내부대신), 이근택(李根澤, 군부대신), 이완용(李完用, 학부대신), 권중현(權重顯, 농상부대신))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기고 자기들은 피해자인양 코스프래 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기붕도 그 짝이 난 것이다. 솔직히 자기 마누라도 지키지 못한 사람이 무슨 왕이고 무슨 황제일까. 등신이지. 몇 명이 서명했다고 나라가 넘어가면 그게 나라냐. 진짜 을사오적보다 더 나쁜 놈들은 고종과 그 신하들이다. 정치를 얼마나 개판으로 했기에. 동정해줄 가치가 없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징용 당한 일제강점기 한민족 백성들이 불쌍할 따름이다. 이승만이 북한의 남침 때 그의 부하들과 서울을 버리고 남쪽으로 도망한 건 진짜 임진왜란 때 선조가 한양 백성들을 버리고 몰래 신하들과 북쪽으로 도주한 것 못지않던데 말이다. 경복궁은 왜군(일본군)에 의해 망가지지 않았다. 왕이 도망가 열 받은 백성들이 불 질러 버린 것이다. 이승만도 선조처럼 전주이씨(全州李氏)일까. 이완용은 어떨까. 이승만과 선조는, 그리고 고종은 전주이씨(全州李氏)의 수치다. 더군다나 을사오적은 한민족 역사상 다시는 있어서는 아니 될 역적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라를 거덜 낸 자들의 변명거리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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