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12

귓속말 ​(초고)

귓속말 ​(초고)·그 어떤 삶을 살았을지라도 사랑에는 하찮은 게 없는 거야.·귀에 속삭인 정열(情熱)의 아지랑이.·여전히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아차, 두근거려 귓속말이 커져 버렸네.·당황해도 하트모양의 귀가 쫑긋거린다.달콤하고 부드러운 입김과의 악수(握手)!!··다음은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이다. 출처: 네이버(NAVER) 검색엔진으로. 윤석열, 김건희(김명신) 아니다.·

성재문학관/시 2025.05.15

그녀와 하나 되어

그녀와 하나 되어 . 노래 부르리라, 대지여. 그녀를 영원히 노래하리라. 나의 불멸의 사랑 영원히 함께 하기를 원하노라. . 태양 쬐는 하루 동안 그녀를 노래하고 달빛이 비추는 때에는 그녀를 나의 품에 안으리라. . 남 부러울 게 없다.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살아가는 이들도 온갖 쾌락을 다 누린 이들도 오오, 부러워하게 될 사랑이여 . 아름다운 향기 퍼져 나가게. 그 후론 하늘에까지 퍼지리. .

성재문학관/시 2021.02.12

나의 님이시여

나의 님이시여 · 님이시여, 나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당신과 해변을 걸어가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 파도는 잠잠해지고 그것은 당신과 나의 만남을 훼방 놓기 싫어하는 바람의 배려입니다. · 사랑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느님을 목말라하듯 나도 당신을 목말라 합니다. · 나의 님이시여, 이렇게 당신을 목말라하는 나에게로 한번 와보구료. 참사랑이 어떤 것인지 내 보여 드리리니. ·

성재문학관/시 2020.12.10

우울증 (초고)

우울증 (초고) · 커튼을 치워버렸다. 빛이 들어온다. · 여기 우리 아파트 8층인데 지난날, 뛰어내리고 싶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비오는 날은 더 우울했고 해를 가리는 구름은 저주였다. · 망할 놈의 코로나19, 덤비고 싶으면 덤비라지. 우울증은 더 이상 두렵지 않아. 커튼을 치워버렸잖아. 이를 악물었다. 철수는 단풍구경을 한다. · 겨울이다. 내복을 입었다. 밖으로 간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 극복해야지. · 3월 15일 생이여, 코로나19를 박살내라. EQ, IQ의 향상, 즐거운... 더 이상 자살을 생각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샛별처럼 아름답다. .

성재문학관/시 2020.12.07

[단편소설] 세로호 (초고)

[단편소설] 세로호 (초고) . 바닷물이 아닌 탐욕이 아이들을 죽였다. 탐욕이 바닷물을 사주했으니 말이다. 바닷물이 무서워 위로 달려갔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닫혀 있던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 “엄마, 무서워.” “흑흑...” . 바닷물이 입 안으로도 들어왔다. 모두들 정신을 잃었다. 탈출하라고만 말했어도 그렇게 많이 죽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다. . “아, 여기가 어디지(?)” . 눈을 뜬 자연이가 혼잣말을 했다. . “이제 정신이 드나?” . “어마! 할아버지 누구세요?” . 누워 있던 자연이가 일어났다. 자연이 앞에 하얀 수염으로 덮인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 “나 말이냐. 나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첫 번째인 누구란다. 너도 성당 활동 열심히 했으니 내가 누구인지 알겠지.” . 자연이..

잘 키우세요 (자녀 재산 부모할당제 편)

잘 키우세요 (자녀 재산 부모할당제 편) . 가정폭력 (폭행, 성폭력, 부부싸움, 이혼 등) 방전!! 가정사랑 (아내사랑, 남편사랑, 자녀사랑, 화목 등) 충전!! . 자녀 재산 부모할당제 (효도세, 단위 : 원, 10~20% 적용) . 자녀가 1억 벌면 1,000~2,000만 원 부모 몫 자녀가 10억 벌면 1~2억 부모 몫 자녀가 100억 벌면 10~20억 부모 몫 자녀가 1000억 벌면 100~200억 부모 몫 자녀가 1조 벌면 1,000~2,000억 부모 몫 자녀가 10조 벌면 1~2조 부모 몫 자녀가 100조 벌면 10~20조 부모 몫 계속 쭈욱.. . 잘 키우세요. 한 명이냐 다섯 명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은요. . 이제부터는 자녀를 왕창 낳아 왕창 성공시키는 부모가 행복하다고 돈 방석에도 앉는..

성재문학관/시 2020.09.10

상처 2 (버전 업)

상처 2 (버전 업) . 나의 몸과 마음은 상처투성이 속옷은 피로 가득하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린다. . 이 세상도 구원하실 수 있는 이름은 오로지 성부께서 모든 권한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 성자 하느님 밖에 없습니다. . 그것은 (교만에 대한) 보속이었음을,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이었음을 이제는 압니다. 그리하여 나는 비로소 변성재이다. .

성재문학관/시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