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끄러움이 있다면 정치인들은 절대로 그렇게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소말리아의 대통령보다 미국의 장관이 좋은 법이다. 더군다나, 이 나라는 기성세대들만의 나라가 아니다. 후손들도 살아야 하는 나라다.
한민족은 주인을 잘 만나야 밭을 가는 황소가 된다. 전 세계에 우유를 주는 위대한 젖소 민족으로도 남는다. 주인을 잘못 뽑으면 갈팡질팡하게 되어 ‘소귀에 경 읽기’가 됨으로, 별볼일 없는 민족으로 남는다. 여기에서, 주인이란 바로 지도자(정치인)다. 한민족이 어려움을 당했던 이유는 지도자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다. 한민족의 우선순위 1번은 훌륭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는 일이다. 김영삼 같은 수준을 뽑아서는 안 된다. 역사상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박정희가 황소로 밭을 만든 이유가 있는데, 황소를 독기(毒氣)로 위협하며 다그쳤기 때문이다. 박정희의 방법은 잘못된 면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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