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때이다. 서울대를 들어갈 만한 학생들은 따로 모아 에어컨을 틀어주며 철저하게 공부를 시켰다. 2021년 7월 23일부터 시작된 일본 도쿄올림픽 2020을 알아보는데 일본은 메달을 딸 것 같은 자국 선수는 따로 모아 거리가 매우 가까워 좋은 호텔이란 숙소와 좋은 운동 시설을 제공했다고 한다. 외국 선수는 골판지 침대에다 TV, 냉장고도 없고 코로나19에도 취약한 폐기국만도 못한 선수촌에서 지내게 하고 말이다. 더군다나 방사능 후쿠시마산을 먹이지 못해 안달하고 있고 말이다. · 그것을 알게 되니 고등학교 3학년 때가 생각났다. 나 같이 서울대를 못 들어가는 학생들은 선풍기 세 대인가에 만족해야 했다. 여름방학 보충수업이었을까. 자율학습이었을까. 그게 어떻게 자율학습일까. 거짓말하지 마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