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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즘적 들쥐근성

아전가드 2007. 5. 15. 20:36

매카시즘적 마녀사냥이라기보다 매카시즘적 들쥐근성이겠다. 매카시즘 들쥐가 문다고 하여 호들갑을 한다면 얌전한 수준에 흠이 된다. 그런 내용을 버젓이 위대한 동아일보에서 광고하는 수준 이하는 상대할 가치가 없다. 사람은 밥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하다.

1993년, 몇십 가지 정도의 아이디어였던가, 컴퓨터 통신으로 통일을 위한 아이디어를 여러 가지 제시한 적이 있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 대신 새로운 다리를 휴전선에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고, 통일된 후로는 한 팀 두 지역 별 야구 경기를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즉, 전라남도+경상북도가 한 팀을 이루고, 강원도+함경북도가 한 팀을 이루고, 이렇게 지역을 섞어서 야구팀을 구성하여 민족 융합을 시도해야 한다. 또한, 남북 이산가족 전화 만남을 남과 북이 서로 허락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이밖에 등등.

그런데, 아이디어 중에서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가 있었다. 통일하기 전에 먼저, 남한의 기술과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통일 후유증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주장이었다. 이게 문제가 되었는데, “왜 값싼 노동력이냐?”고 하며 어떤 사람이 역겹게 뭐라고 했다. ‘그 수준에 어련할까’란 생각이 든다. 다른 여러 많은 아이디어에는 뭐도 못하면서 ‘값싼’만 물고 늘어지는 수준이다. 북한의 값싼 노동력이라고 해서 자존심이 상했나 보다. 간첩이 아닐까. 북한의 비싼 노동력이라고 했으면 가만히 있었겠다. 한국의 기술과 북한의 값싼 노동력이 만나, 우리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달러를 벌어들여 현재나 통일한 후나 이득이 되게 하자는 주장이었는데, 잘못된 점이 있었나 보다. 들쥐주의의 피는 못 속이나 보다.

조셉 괴벨스가 다음과 같은 식의 말을 했다. “어떤 문장이든 나에게 문장 하나만 주면 누구든지 감옥에 보낼 수 있다. ‘그녀를 사랑해요’라는 문장을 주면, 너는 조국이 위험에 처했는데 고작 여자와의 사랑에 빠지느냐? 야! 저새끼 빨리 감옥에 보내. 뭐 이런 식이다.”

이제는 이해가 간다. 왜 이순신 장군, 정약용 선생이 죽임을 당할 번 했는지 이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들쥐(조선시대 사고방식주의자)는 역시 들쥐일 뿐이다. 어디에선가 들쥐 소리가. 찍찍찍찍~. 속 좁은 밴댕이는 되지 않으련다. 도량을 넓게 가져야겠다.

CNN의 테드 터너 사장이 UN에다 10억 달러를 기부한 것은 혹시나 제인 폰다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최진실의 남편(훗날)은 최진실에게 칭찬을 받고 싶다면 자선을 해야 한다. “여보, 나 다른 사람 몰래 천만 원 기부했어.” 이에, 최진실이 “당신과 결혼한 게 너무 자랑스러워요”정도가 되면 대(大)성공이다. 이후로, 최진실의 남편은 싱글벙글 해도 된다. “천만 원이 껌 값으로 보여요? 당신, 지금 제정신이에요? 내가 미쳐. 당신 같은 사이코와 결혼을 하다니.” 최진실은 이 정도의 수준은 아니겠다. “정말?, 내가 돈 좀 보태줄 걸” 또는, “어머! 정말?, 용돈 줄께.”

칭찬을 해주면 해줄수록 칭찬을 받는 사람은 자신감이 생겨 더 뛰어난 업적을 남길 수 있겠다. 칭찬에 인색한 민족은 큰 발전이 없다. -다음 내용은 ‘칭찬합시다(?)’자료를 패러디 한 내용이다.

아내에게는 “사랑해!”, “당신 너무 멋져!”, “오늘 당신 너무 끝내 줬어”, “아니 당신!, 그런 재능이 있었어?”, “세상에나 못돼먹은 여편네인 줄 알았는데, 저런 숨겨진 멋이 있었을 줄이야!”, “당신 너무 훌륭해!”, “여기 당신 생일 선물”,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네. 여뽀!, 외식이라도 할까?”, “정말 좋은 생각이야!”, “당신 정말 예뻐!”,

남편에게는 “고생했어요”, “당신, 오늘 생일이죠. 제가 아주 맛있는 음식 차렸어요”,

자녀에게는 “너를 믿는다”, “역시 넌 내 아들이야!”, “넌 우리 집의 기둥이야! 네가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 믿어!”, “우리 귀염둥이!, 그림 그리기를 잘 하는구나. 좋은 재능이지”

자녀는 “아빠, 엄마 멋있어요!”, “훌륭한 아버지가 제 아버지라니 정말 자랑스러워요!”, “국가와 민족, 더 나아가 인류에 도움을 주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친구(남자)에게는 “역시 자네야!”, “소문처럼 틀림없군!”, “성공했다니, 정말 축하하네. 자네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었어!”, “그깟 일로 그렇게 풀이 죽나! 힘을 내게. 실패가 성공으로 반드시 이어질 거네”, “여자 보는 눈이 있네!”,

친구(여자)에게는 “팽순아, 생일 정말 축하한다”, “너, 예뻐졌다!”, “정말 좋은 생각이야!”. -N, 등등! -20세기에 남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