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은 과대망상, 자아도취, 편집증, 자주 바뀌는 화제를 가지고 옴으로, (과대망상=상상력)+(자주 바뀌는 화제=연관능력)=창의력으로 작용한다. 마침내는 창의력에 조울증 증세 중의 하나인 광적인 집착이 가미가 됨으로 천재적 창조성에 있어서 조울증은 큰 힘으로 자리잡힌다. -자기의 재능과 조울증이 결합하는 경우 더 강력해 진다. 하버드 의대와 의학 세계 제 1위를 겨루는 존스 홉킨스 대학의 레드필드 제미슨 박사가 그의 논문에서 주장하길 역사상 천재는 보통 사람에 비해 조울증에 걸릴 확률이 20~30배 높다고 했다. 옳은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레드필드 제미슨 박사는 들뜬 상태와 우울한 상태의 반복이 두뇌의 신경조직을 복잡하게 만들어 천재적 창조성에 영향을 준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나는 ‘(과대망상=상상력)+(자주 바뀌는 화제=연관능력)=창의력, 창의력+끝없는 집착도 무시할 수 없다’고도 보고 있다. 레드필드 제미슨 박사는 조울증이 천재적 창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중의 하나만 알고 있을 뿐이다. 이건 이렇고. 랭보의 눈과 랭보의 행동을 생각하면 '랭보는 조울증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랭보의 눈은 랭보가 광적으로 상상 또는 생각에 매달렸던 사람임을 가르쳐 준다. 그래서, 랭보는 악마적 오만에 있었겠다. 훗날, 랭보는 악마적인 천재로까지 글에서 표현된다. 그러나, 천재적 창조성이 전적으로 조울증에서 기인하는 것만은 아니다. 조울증은 환경적 수준에 들어가는 요소 중의 하나일 뿐이다. 교육 수준과 형성된 심리 중에서 후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아인슈타인은 편집증이 있었으리라 생각되는 수준을 보였다. 편집증이라기보다 몽상가적 천성에 있었다고 하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파격적인 말로는 과대망상이지만, 망상은 천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머리 쓰는 천재들 중 상당수, 즉 99.9%는 ‘망상가’라고 할 수 있다. -편집증은 체계적인 망상을 가능하게 한다. 수천 이상의 망상 중에서 한두 가지만 제대로 되어 있어 건져도 그는 역사상에 이름이 남는다. 아인슈타인이 몽상이 좀 심했던 사람이란 사실은 아인슈타인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천재를 정신질환자라고 하는 것은 천재들의 조울 증세에서 기인한다고 보면 된다. 문학에서 뛰어난 사람들은 조울 증세가 특히 심하다고 한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대표적인 인물은 ‘버지니아 울프’였다. 버지니아 울프는 조울증 때문에 자살을 한 비운의 천재 작가였다. “여보, 미안해”, 풍덩. 20세기의 천재 작가인 제임스 조이스도 조울 증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뛰어난 철학자의 경우에도 조울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한국의 누구도 어느 정도의 조울 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는 뛰어난 철학자로 평가받는다. 도올 김용옥이 바로 그 누구이다. 아니면 말고. 오래 전, 아는 사람으로부터 “철학을 하는 사람 중, 제정신인 사람은 없는 것 같더라. 왜 그런가?”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나는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못했지만, 철학 역시 순전히 머리로 하기 때문에 메이드라인(정상으로 버틸 수 있게 하는 두뇌의 마지막 통제선으로, 정상과 돌아 버리는 상태의 경계다. 사람마다 메이드라인이 다를 수 있다. 메이드라인에서 도는 쪽으로 향할수록 머리가 심각하다(1990))을 넘었다고 보면 된다. 즉, 너무 생각에 골몰한 나머지 자신의 머리를 통제하지 못하는 정도의 뒤틀리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두뇌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멀어지게 된다. 생각이 많은 사람의 눈은 남보다 눈동자(눈촛점)가 치켜 올라가 있다. 따라서, 니체처럼 뛰어난 철학자가 되려거든 메이드라인을 뛰어넘을 정도로 생각에 골몰해야 한다. 남이 미쳤다고 하든 말든, 전혀 상관하지 말아야 한다. |
![]() ![]() |
![]() |
최신목록 | 목록 | ![]() ![]() |

옛날 방송할때 화면발 안받는다고 의자에 앉아있는 할아버지 밀어 떨어드려서, 할아버지 식구들에게 맞아 죽을뻔 했던일; 많은 사람들이 말빨에 녹아서 다 맞는이야기인줄 알고 좋아했던일: 다 똑같군요. ㅎ 07.03.28 02:55
답글
랭보는 조울증환자가 맞지요..천재적인 화가 `고흐`도 조울증이 심해져 자신의 귀를 잘랐고,, `링컨`의 조울증은 너무도 유명하며,,`처어칠`도 마찬가지로 조울증으로 고통속에 살다 갔습니다..`오스카 와일드`도 물론이고 천재적인 여류시인 `버지니아 울프`는 결국 그 병으로 고통받다 자살로서 생을 마감했지요.. 대부분의 CEO 들은 약한 조울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김용옥도 그 천재성과 학문의 깊이는 대단하나,, 자신의 학문은 너무나 뛰어나서 따를자가 없다는 오만이나 ,,뭐든지 튀고자 하는 그 치기는 약한 조증의 한 증상같기도 합니다..그러나 위에 열거한 사람들의 조울증은 비교적 생산성에 준한 사람들 입니다.. 07.03.29 03:31
그러나 보통사람들의 조울증은 조증상태에 있을 때,,가족이나 타인들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는 것이지요.. 물론 본인은 피해를 준다는 사실도 모르겠지만,,대단히 기고만장하고,, 몇날 밤을 자지 않고도 피곤을 못 느끼니,, 그 엄청난 부작용은 참으로 크다고 하겠습니다..며칠에 몇천만 원도 아무렇지 않게 용돈으로 쓰기도 하고,,맨발로 신호등도 무시하고 거리를 뛰어 다니기도 하고,, 증상이 다채로워서 ,,너무도 힘든 병이라고 하는군요..그래서 조(밝을 조) 울(우울할 울)증 환자는 울증때보다 조증을 더 경계하고 정신과에 입원을 하기도 합니다..물론 이 병도 영원히 완치는 불가능하고.. 07.03.29 03:32
죽을때가지 투약을 한다면 큰 부작용없이 생을 살아갈 수는 있다고 합니다..그러나 항상 가족들의 주의나 보살핌이 필요하므로 만만치가 않겠지요,,주요 정신병의 양대 산맥인 `정신분열증`과 `조울증`은 직장생활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 ,, 그 중에서도 조울증은 유전이 제일 강한 병이기에 ,,가급적이면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앞으로 정신의학이 더 발달해서 대단히 뛰어난 약물이 나온다면 문제는 달라 지겠지요.. 07.03.28 06:35
도올은 학자입장에서 천재적 역량을 발휘합니다. 아니었으면 갱린적으로 크게 문제가 있을수 있겠지요. 종교계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해주는것은 군중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경험이나 공부도 많이 했구요. 07.03.29 10:16
최고경영자선생 말은 깨달음사람(견성.득도)이 말한것은 속인은 아무리 이해를 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깨달은 사람이 말하는 것은 오직 깨달은 사람만이 이해와 해석이 된다는것을 아셔야만 합니다. 사람들둥 수행정도에 따라 근기에 따라 보고 듣는것이 천자만별 입니다. 도올은 견성을 하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올말씀은 도올의 말이 아니라 천상에서 보고 느낀것을 말 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올 말씀은 과거 일본 다카하시 대각자(대사) 하신 설법과 중국 이홍지 대사님 설법에도 도올이 강의한것을 언급 한것이 있습니다. 알가불가 절때 하지 마세요 07.03.31 15:06
도올의 학문적 깊이와 방대한 지식세계는 충분히 인정하나,,도올의 말씀이 천상에서 보고 느낀 것을 말하였다고 생각하는 갓바위님의 생각은 저로서는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도올의 노자사상에서도 다카하시 대각자와 중국 이홍지 대사에 대해서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도올의 기자생왈 때의 모습은,,정치적 이슈에 대해서까지 이랬다 저랬다,,도무지 견성한 자로서의 자세라고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07.04.01 17:58
'성재글모음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애인은 없다 (0) | 2007.05.24 |
---|---|
매카시즘적 들쥐근성 (0) | 2007.05.15 |
로버트 케네디(능력 점령 ①→②) (0) | 2007.03.22 |
이적행위를 하는 자를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을까 (0) | 2007.03.21 |
인구가 뭐가 많다고 낙태하고 난리인가! (0) | 2007.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