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문학관/시

[세월호 1주기] 세월호 참사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었는데.. (세월호 1주기에)

아전가드 2015. 6. 29. 19:18

세월호 참사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었는데 책임지겠다는 사람 단 한 명도 없네. 그게 너희 기성세대가 이룩한 오늘날 한국의 모습이다. 사슴이 사자를 잡아먹고 고래가 사막에서 산다. 자기 자녀가 귀하면 남의 자녀도 귀한 줄을 알아야지. 공부 공부 찾으면 다냐. 대부분이 청소년, 청소녀들이었는데 말이다.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나. 인성교육이 왜 중요한지는 세월호 참사를 봐도 알 수 있겠다.

소 잃고도 외양간 안 고치는 범생들

배부른 돼지나 소는 되었으나 우리나 외양간은 영 시원치 않다.

날마다 치매기 발동하니 죽음의 덧만 늘어난다.

딱하고 딱한 일이다.

자기 딸을 강간하는 자와 남의 딸을 강간하는 자는 어떻게 다를까.

배터져 뒤져 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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