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경성제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고
.
서울대(경성제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고.
그래서 남의 논문 표절하고
있지도 않은 논문 허위로 보고하고
그러고도 교수고 그러고도 대학생이냐.
.
나는 1000에 육박하는 아이디어와
1600이 넘는 어록과
시 수 백여 수, 논문과 소설,
동화, 우화, 일기, 에세이 등을 남겼지만
표절한 적이 한 번이나 있었을까.
설령 유치한 것이나 황당한 것은 있을지라도.
오히려 유명한 신문사 시사주간지에,
내가 남긴 게 표절 당했더라.
알게 된 것도 조선일보, 스포츠서울 건처럼
미스터리(?)나 기적(?)적이었을까.
.
비록 아이큐가 두 자리였지만
지킬 것은 지켰노라.
앞으로도 쭈욱 그럴 것이다.
하나라도 더 남기다 간다.
.
나 남긴 것 별로 없어 우울함을 짊어지고 살았지만,
-자살 충동도 종종 느낄 정도로,
나의 인생에 대해 후회한 적은 거의 없었노라.
평범한 여자와 결혼해
자녀(들) 낳고 오손도손 사는 일반적 삶을
무척이나 부러워 한 적은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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