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문학관/시

후후, 경성제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고

아전가드 2019. 6. 25. 07:29

   후후, 경성제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고

.

서울대(경성제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고.

그래서 남의 논문 표절하고

있지도 않은 논문 허위로 보고하고

그러고도 교수고 그러고도 대학생이냐.

.

나는 1000에 육박하는 아이디어와

1600이 넘는 어록과

시 수 백여 수, 논문과 소설,

동화, 우화, 일기, 에세이 등을 남겼지만

표절한 적이 한 번이나 있었을까.

설령 유치한 것이나 황당한 것은 있을지라도.

오히려 유명한 신문사 시사주간지에,

내가 남긴 게 표절 당했더라.

알게 된 것도 조선일보, 스포츠서울 건처럼

미스터리(?)나 기적(?)적이었을까.

.

비록 아이큐가 두 자리였지만

지킬 것은 지켰노라.

앞으로도 쭈욱 그럴 것이다.

하나라도 더 남기다 간다.

.

나 남긴 것 별로 없어 우울함을 짊어지고 살았지만,

-자살 충동도 종종 느낄 정도로,

나의 인생에 대해 후회한 적은 거의 없었노라.

평범한 여자와 결혼해

자녀() 낳고 오손도손 사는 일반적 삶을

무척이나 부러워 한 적은 있어도.

'성재문학관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원을 넘은 사랑  (0) 2019.06.26
영감(靈感)  (0) 2019.06.26
지구야, 허파에 바람들어갔니  (0) 2019.05.18
자업자득(自業自得)  (0) 2018.11.09
자녀대박  (0) 20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