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는 건 저주가 아니라 축복
.
민수 아빠는 차(포르쉐)가 있는데
우리 집은 오토바이조차 없네.
.
아이야, 남과 다르다는 건 축복이야.
전부 의사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전부 아인슈타인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세상이 얼마나 버틸 수 있겠니.
시내버스 운전기사 아저씨도
미용실 아주머니도 계셔야 하는 거야.
.
더군다나,
아이야, 너에게도 남다른 너의 재능이 있지 않니.
비교하지 말고, 그걸로 너는 남과는 다르게
수십억 원짜리 수제 페라리(자동차) 타고 다니렴.
수천억 원짜리 전용기를 타고 다닐 수도 있어.
그렇지 않니.
너도 재능(달란트)살려 홍익인간(弘益人間) 하렴.
.
남과 다르다는 건 저주가 아니야.
살맛나게 하는 거야.
'성재문학관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키우세요 (자녀 재산 부모할당제 편) (0) | 2020.09.10 |
---|---|
상처 2 (버전 업) (0) | 2020.09.08 |
차원을 넘은 사랑 (0) | 2019.06.26 |
영감(靈感) (0) | 2019.06.26 |
후후, 경성제대가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고 (0) | 2019.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