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글모음/사회·교육

원자폭탄형과 수소폭탄형, 그리고 과목선택제

아전가드 2005. 10. 29. 23:41
현재의 중학교, 고등학교 같은 평준화는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죽인다. 그런 상태도 하향평준화라고 할 수 있다. 재능에 맞게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며 동시에 과목선택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원하면 모르지만, 못하는 것까지 무리하게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잘하는 것을 잘해야 밥 먹고 살 수 있다. 팔방미인은 성공하기 굉장히 힘들다.

팔방미인으로 성공하려고 해도 마찬가지다. 먼저 원자폭탄이 되어야 수소폭탄으로 성공할 수 있다. 다빈치, 갈릴레오, 뉴턴, 괴테, 정약용 선생님들을 연구하니, 그 분들의 성공조건이 나오던데, 이는 곧 ‘성공한 팔방미인형의 성공조건’이었다.

다방면을 시도해 성공한 사람은 ‘수소폭탄’이었다. 즉, 아주 잘하는 한 가지 분야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분야를 야금야금 해 들어간다. 괴테의 경우는 문학에서 최상 레벨의 수준이었고 다빈치의 경우 그림에 있어 그 어떤 전문가보다 뛰어났다. 그리고 정약용 선생님의 경우 문장에 있어 엄청났다. 뉴턴은 미적분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을 만큼 수학에 있어 아주 독보적이었다. 기폭 장치(동기 부여) 폭발 후 1차 폭발로 그치든(모차르트, 안철수형), 2차 폭발(괴테, 정약용형)까지 하든 한두 가지 독보적으로 잘 하는 것은 있어야 한다. 즉, 최소한 한 가지의 분야는 전문가 이상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분야로 가든(원자폭탄형) 다방면으로 가든(수소폭탄형) 말이다. 이래야 성공한다.

즉시 과목선택제를 해야 한다. 그래야 개인이 살며 더 나아가 나라도 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