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교육이라, 다양성의 교육이라, TV를 통해 알게 된 한양대 산업디자인과 출신 조성아씨가 생각이 난다. 그녀는 너무 공부를 못해 특별학교(?)에 진학했다. 그녀는 여전히 공부를 너무 못해 아인슈타인 부럽지 않을 정도로 선생에게 '공부도 못하는 게 커서 뭐가 되려고!'라는 꾸중을 들었다. 그래도 그녀의 부모는 조성아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리는 조성아의 편을 들어줬다. 마침내 그녀는 자신을 알아주는 부모님을 실망시키기 싫었는지 한양대 산업디자인과를 목표로 정한다. 다른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결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녀는 필기시험은 망쳤지만 실기시험에서 워낙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여 만점을 받았다. 결과는 한양대학교 합격. 특별학교(?)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그 특별학교 전체가 떠들썩하게 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녀는 '스스로인식상태'였는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는 메이크업의 여왕이 되었다. 최진실은 물론 박지윤, 엄정화, 송윤아 등을 비롯하여 CF까지도 담당했다. 최진실을 비롯하여 송윤아까지 조성아씨에 대한 칭찬이 엄청나다. 이러함을 통해 나는 조금이나마 희망을 본다. 자신의 꿈을 실천한 조성아씨의 모습에서 다양성 교육(일반교육, 영재교육, 특수교육 등)의 가능성을 본다. 경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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