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도 않은 내용을 가져다 도 닦으라는 사람도 있는데, 고(故) 성철 스님이나 생(生) 법정 스님도 다른 사람에게 “도 닦으라”는 말은 함부로 하지 못하겠다. 새파랗게 젊은 사람들이 다가와서 “도 닦으라”라고 강요하는데, 너무 우습다.
버스 정거장에서 있었을 때, 어떤 사람이 “왜 지금 세계에 이상 기후가 나타나느냐?”고 묻던데, 화랑훈련이 있던 날에, 당연한 이유 아닌가. 사람들이 자연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세계에 이상기후가 왜 일어나는지를 물은 사람은 어떤 예언자의 주장대로 지구의 축이 바뀌는 것을 내세우고 싶었겠지만, 왜냐하면 자기들 종교로 끌어들이고 싶어서. 나는 도움 되지 않는 주장에는 현혹되지 않는다. 하느님이 와서 직접 그런 얘기를 하면 모를까, 그런 닭 뼈다귀 같은 소리는 흘려버린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말에 현혹이 된다고 1억이 생길까 10조가 생기나. 진짜 그런 심각한 일이 얼어난다면 그때 가서 죽으면 된다. 요즘 세상도 죽는 사람은 많다. 요즘에 죽는 것과 그때 가서 죽는 것의 차이는 뭘까. 뭐 하러 그런 식으로 살까.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도 부족할 판국에.
노스트라다무스나 남사고의 예언이 그렇게 대단할까. 남사고가 그런 헛소리를 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설령, 대단하다고 해도 예언을 깨버리면 되는 것을 뭐 때문에 그리 신경을 쓰는지. 노스트라다무스나 남사고가 그런 예언을 했다는 100% 증거도 없다.
심심한데 나도 한 번. “태양이 눈을 가리리라. 할리우드 ‘몸뚱이’ 불에 타오르고, 걱정 된다 ‘뉴욕’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거의 없다. 타락은 하늘에까지 사무쳤으니, 저주의 그림자가 세상을 덮으리라. 북쪽 왕이 다윗 별을 다시 피로 물들이려고 하는데, 그 누가 막을 수 있으랴. 오로지 인류가 도덕성을 찾는 길밖에 없으리라.” 시간 낭비했다. 남사고는 그런 내용이나 기록했던 할 일 없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사기로 돈벌이’가 목적이다. 요즘 세상에는 남을 속여야, 남을 짓밟아야 돈을 번다는 나쁜 의식이 많이 퍼져 있다. 그런 데 넘어간 사람들은 순진한 사람들이다. 요즘 세상에서는 마음을 모질게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사악한 맹수들이 물어뜯을지 모른다.
모르는 게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아는 게 힘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나의 신조 중의 하나는 ‘아는 게 힘이다’이다. 힘이 없으면 당한다. 생명을 잃을 정도로 당할 수도 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 사람들 치고 끝에 가서 잘 되는 경우가 없다. 사이비종교에 휩쓸리는 상태도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상태와 마찬가지다. 정신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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