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문학관/시

봉황 따위가 주작의 큰 뜻을 어찌 알겠냐만

아전가드 2007. 2. 25. 19:12

과거에 어떤 인간이 이렇게 남겼지. 참새(서울대가 아닌 이들)가 어찌 봉황(서울대)의 뜻을 알겠느냐고. 그래서 내가 맞받아 치려고 했는데. 참는데도 한계가 있으니까. 명문대가 아니라 간판대라고 해야겠지. 졸업한 후 뭐가 되기보다 오로지 간판 써먹으려고 바둥 거리는. 대기업에, 한국은행에 취업하려고 그러나.

[봉황이 주작의 뜻을 어찌 알겠냐만]

1.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이들과 획일교육에게 시달리는 모든 이들에게 삼가 바친다. 죽어간 이들이여, 이제는 칼릴지브란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고요하여라.

미안하구나 보들레르여 랭보여, 너희 종교의 배교자인 날 욕하려무나.

2.

#define 봉황 "획일교육 (간판주의의 (추종자들=추종세력들))"
#define 주작 "자신의 재능과 끝없는 노력으로 성공한 이 "
#define 대의 "주작에로의 굳은 신념 "

typedef 사회의조롱선생들의멸시가족들의냉대 박해;

<대의(大義) Ver-1>

변성재

나에게 가해진 가혹함이
나를 더 성숙시켰음을 나는 안다;
선지자들의 말씀대로
시련없이 태어나는 것은 없었기에;
봉황으로부터 받은 고난도,
한낮 주작으로 변하는 동안의
과정에 지나지 않았음을;

(delay(2000)=지연시간 2초);
일어선 채로 또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눈동자를 약간 올리며
힘을 가하면서 굵은 목소리로)

일찍이, 봉황은 주작을 싫어했다;
기득권이 줄어들까;

그러나, 시간은 봉황보다
주작이 더 뛰어나다는 진리를
깨닫게 할 것이다;

갖은 박해에도
대의는 죽지 않으리니,
앞서간 이들을 봐도 명확하리;

새로움의 탄생이며
하나의 과정으로서의 나는
그렇게 존재하리라;


<대의(大義) Ver-2>

변성재

나는 나에게 가해진 가혹한 현실도 나를 성숙시켰음을 안다.
앞서 깨달았던 이들의 말씀대로 시련없이 태어나는 것은 없었다는.
------- 획일교육에서 당했던 좌절도 간판주의 추종세력들의 조롱
까지도, 궁극적으로는 그런 자들이 어리석었다는 사실을 배가시키
는 도구로 쓰여지게 됨을.

(지연시간 2초,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일어선체로, 눈동자를 약간
올리며, 눈에 힘을 가하면서 굵은 목소리로. 아니면, 머리속에 떠
올리며)

---- 일찍이, 봉황은 주작을 싫어했다.
자신들의 어리석음이 탈로날까.

그러나, 시간은 보게할 것이다.

{
봉황보다 주작이 더 강력했다는 사실을.
- 위대한 진리요 길이며,
앞으로도의 불변을.
}

획일주의의 온갖 모욕에도 대의는 죽지 않으리니,
(= 아무리 그런 수준으로 갖은 조롱을 줄지라도, 누려야할 개성과
자유에 대한 갖은 탄압에도 대의는 살아남으리니,)
앞서갔던 이들을 봐도 명확하리.

아인슈타인도, 한국의 아이큐 75란 모델출신도, 그리고 알리도 처
어칠 역시.., 에디슨도, 한국의 해커 1호도, 그리고 보들레르나 랭
보 역시.., 피카소도, 장한나도, 그리고 보슈도 하우프트만 역시..,
- 이런 빌어먹을, 손이 아프군 - 이외의 인물들까지 보여주었나니.

새로움의 탄생으로서의 나,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나,
나 역시도 위와 같이 존재하리라. / *이 시는 나를 떠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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