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글모음/사회·교육

놀지 못하는 아이는 바보가 될 뿐

아전가드 2007. 5. 24. 02:45
나는 아이큐가 두 자리에다 반에서 3등을 한 적이 있었는데 꼴찌에서 3등이었다. 55명 중에 53등. 그래도 나는 아무렇지 않았다. 한국에서나 암기가 통하지 세계로 하면 창의성이 통한다.
한국에서는 암기를 잘해서 서울대를 들어가면 천재라고 불린다 하던데, 르네상스 ‘워모우니 베르살레=전인(全人)’의 최고봉이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비웃을 상태이다. ‘디스켓 덩어리’와 ‘창조적 두뇌’는 엄연히 다르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를 천재로 만들려고 자녀를 괴롭힌다던데, 과외를 강요한다고 자녀가 천재가 되는 게 아니다. 그런 욕심도 자녀의 천재성을 죽일 뿐이다.
천재는 하루종일 공부만 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놀지 못하는 아이는 바보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나무꾼 둘이 있었는데 한 명은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한 시간 일하면 10분 쉬는 사람이었는데, 일한 양을 비교해 보니 10분씩 휴식을 취했던 사람이 휴식을 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많은 일을 했다고 한다.
어린이는 마음 것 뛰어 놀아야 한다. 산에 올라가 야호도 해보고, 썰매도 타보고, 야구 방망이도 휘둘러보고, 연도 날려 보고 등등. 그리고, 동화책이나 과학책을 읽는 데 몇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그리고, 가끔 도서관이나 학생과학관에 가서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우면 된다. 과외를 강요하는 수준보다 큰 서점에 가게 해서 책을 읽게 하거나, 도서관, 학생과학관에 자주 가게 하는 편이 좋다. 학생과학관에는 부모가 함께 가주면 좋다. 부모가 함께 가서 자녀에게 이건 뭐고 저건 뭐고 설명해 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