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멀티캠퍼스(서울 역삼동)에서 생활하고 나온지 4년이다.
5~6개월 장기과정이었는데. 시험 보고 면접도 해야 했던.
그 당시 한국의 컴퓨터학원 중 제 2위.
멀티캠퍼스는 수강할 과목이 끝나면 반드시 컴퓨터를 이용 평가를,
즉 강사에 대한 평가를 요구했다.
물론 인사고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였다.
수강생들은 어지간해서 좋은 점수 주지 나쁜 점수는 주지 않았다.
간혹 매우 불만족스럽게 가르쳐 강사의 점수가 팍 깍인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서 강사들은 스트레스를 염두하며 살았고 실력을 계속 유지하려고
발버둥쳤다. 대신 수강생들은 정말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교원평가제는 시행되어야 한다.
선생들의 편함을 위해서는 시행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전자일까 후자일까. 각자의 판단에 맞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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