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문학관/시

그게 바로 너야

아전가드 2018. 9. 7. 11:47

+그게 바로 너야 +

 

나의 영감의 원천이며

인류 역사상 좋게 남을 불멸의 여인,

베토벤에게도 불멸의 여인이 있듯

나에게도 불멸의 여인이 있으리.

 

그게 바로 너야.

 

수천의 아이디어와 논문, 수천의 시와 소설 등 작품을

그대에게 바치리.

억만 경만 바치고 싶지만 (극대과장법, 시적허용)

내가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니고 미안하이.

 

그게 바로 너야.

 

수십 가지를 이룩하든 수백 가지를 이룩하든

그대 이름 다 붙여줄게.

영화 아마겟돈을 봐봐. 도티.

 

그게 바로 너야.

 

내가 책을 출판하는 경우,

공동저자로 이름을 남겨 주리니.

 

그게 바로 너야.

 

나는 호랑이를 그리려고 노력했기에 고양이라도 그렸노라.

후회는 없다.

 

사랑이여, 나 영원히 너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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