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뱀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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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별것도 아닌 질병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교만해 있던
사람(인간)들이 쩔쩔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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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하나님)한테 과학으로 온갖
조롱이나 일삼더니
하느님이 “고작 하나에도 쩔쩔매면서”,
라고 하실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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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이나 기원후나 변한 게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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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구리뱀이 되어야 할까.
허준의 근접거리일까.
알렉산더 플레밍의 근접거리일까.
아니면 다른 근접거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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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란 자기의 한계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하는 법.
인류의 겸손도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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