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글모음/사회·교육

물리학에 있어서도 창의성은 중요하다

아전가드 2007. 2. 25. 19:31
내가 창의성을 강조하자 자신은 대안을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창의성이 우수한 사람을 뽑는다고 뭐 달라지는 게 있느냐?”는 식으로 얘기하며 덤비던데. 그런 수준이 통할 줄 알았나 보다.
창의성이 좋은 사람은 “공간이 물질에서 왔다면 공간과 공간 사이에서 작용하는 힘도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할 것이며, 두 공간의 부피의 곱에 비례하고, 만유인력의 경우처럼 상수가 존재할 것이다. 이는 어항 속의 두 기포로부터 확인된다”라는 주장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맞든 틀리든,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거다. 만유인력이 별거인가!
물리학에 있어서도 창의성이 약한 사람은 아이디어가 처음부터 막힘으로 자신의 수학실력을 써먹을 기회가 없겠다. ① 뭐가 떠올라야, ② 다음으로 수학실력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다. 우주 공간도 물질의 힘에 의해 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야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수학실력이 발휘가 된다. 물리학에 있어서도 창의성 없는 수학실력은 아무런 업적도 남기지 못한다. 수학 만점이라는 서울대 물리학과 학생과 창의성이 돋보였던 아인슈타인의 차이다. 물론 아인슈타인은 수학 실력도 있었지만. 하긴 1번과 2번 모두 충족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