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글모음/과학·의학

버시바우 대사, 과학공부가 필요한 쪽은 그쪽이야

아전가드 2008. 6. 6. 00:48

  새벽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변형 프리온의 잠복기가 5~40년이 되는 이유를 말이다. 변형 프리온이란 변형 단백질이 뇌에 적응하는 기간은 뇌의 성분이나 특성과 상관이 있는 것일까. 40년 후에 나타나는 두뇌의 특성을 알아내어 약을 만들면 5년 만에 나타나는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즉 이를 적용하면 광우병 증세가 5년 만에 나타나는 것을 수십 년 후에 나타나게 할 수 있는 것일까. 변형 프리온이 뇌에 적응해 침입하는 시간을 통제하는 약이 개발되면 제약회사만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미국 제약회사들한테만 좋은 일이 되는 것은 아닐까. 정신질환이나 당뇨병처럼 약을 계속 먹어야 할까. 변형 프리온의 공격을 막기 위해 말이다.


  변형 프리온이 왜 뇌만 공격할까. 다른 부위들을 공격하지 않고. 뇌가 변형 프리온이 힘을 갖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변형 프리온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피로도 전염이 된다던데 피검사로 양성인지 알 수는 없는 것일까. 변형 프리온만 공격하는 약의 개발은 어려울까. 변형 프리온의 실체라, 과학자들이 연구해야 할 과제이다.


  끝으로, 버시바우 대사, 과학 공부가 필요한 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니라 그쪽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