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글모음/사회·교육

한민족은 원래 문화상품의 창조에 엄청 강한 민족

아전가드 2007. 4. 1. 01:18
문화상품이란 ‘쥬라기공원’, ‘타이타닉’이 벌어들인 돈의 액수는 한국이 자동차를 10년 이상 수출하고도 상대하기 힘든 액수이다. 문화상품이 큰돈이 되는 이유는, 자동차의 경우는 자동차를 팔은 가격에서 재료비와 인건비를 많이 제하지만, 문화상품은 만들어 논 후 일단 성공만 하면 버는 돈의 거의 다가 순이익으로 남기 때문이다. 버는 대로 순이익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료비와 인건비를 많이 잡아먹는 자동차가 ‘문화상품’을 상대하기 어렵다.
매출액이 많다고 좋은 회사가 아니다. 매출액 1,000억에 순이익 30억보다, 매출액 100억에 순이익 70억이 좋은 법이다.
심형래란 문화인은 문화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리고 실천했기 때문에 심형래란 문화인의 가능성은 크다.
뭐 같은 교육제도 때문에 한민족의 창의성이 발휘되지 못해서 그렇지, 한민족은 원래, 문화상품의 창조에 엄청 강한 민족이었다. 삼국시대의 귀걸이, 고려청자, 팔만대장경, 직지심경, 한글 등을 봐도 알 수 있다. 세종대왕 때 까지는 고려문화의 계승으로 봐야.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한민족의 위대한 독창성과 창의성이 조선 때문에 침몰했다. 한국은 탁상공론 유학(儒學, 특히 주자학)보다, 재능 살려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어울렸다. 단군의 사상은 ‘전 역사’로 따져도 아주 훌륭한 사상이었다.
“우리 입맛엔 ‘우리 것(재능 살려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좋은 것이여.” 우리 것을 거부하는 것은 분명한 사대주의다. 자기 나라의 좋은 정신을 거부하는 민족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나 다를 바 없다. 우리 것을 거부하지 않았을 때, 한민족은 강력한 ‘독창성’과 ‘창의성’을 보였고, 우리 것을 등한시했을 때, 한민족은 다른 민족을 섬기는 민족으로 전락하고야 말았다. 획일교육은 우리 것이 아니다. 천칭 ‘중국’의 유학(특히 주자학)과 일본식 교육, 그리고 한민족 단점의 불완전한 잡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