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교육 6

양들의 침묵

양들의 침묵 · 영화 비트이다. 그는 “내겐 꿈이 없었어. 지금 이 순간 그리운 게 너무 많아.” 나는 “도살당한 꿈들이여, 영원히 안녕. 잘 가라.” 어렸을 적, 나는 높이 날고 싶지도 가까이 있고 싶지도 않았다. 훗날에는 획일교육의 파멸을 보고 싶었을 뿐, 나는 획일교육의 추종자들이 어린이들과 청소년(청소녀)들을 제대로 이끌 수 없음을 알았다. 그 후로 영화 ‘양들의 침묵’을 봤다. 나의 눈에서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꿈들이 아무런 비명도 지르지 못했다. 비명이라도 질렀더라면... · 요즘도 양들의 침묵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머지않아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

성재문학관/시 2021.12.04

PC 통신의 시작

정권으로의 시도가 처량하게도 부러지자, 나는 랭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랭보 비슷하게 향했다. -훗날이다. 나는 랭보의 시집인 ‘지옥에서 보낸 한철(민음사, 김현 옮김)’을 1995년 12월, 대전 문경서적에서 사게 되었다. · 랭보 비슷하게 향하다 1992년 12월, 나는 처음으로 PC 통신을 시작했다. 하이텔에 가입함으로써 나의 파란 많던 PC 통신 생활은 시작되었다. 획일교육을 향한 나의 증오가 나를 PC 통신의 세계로 이끌었나 보다. · PC 통신을 시작한 후 몇 년간, 세계적인 업적이 없었던 나는 별거였다. 내가 주장한 ‘심령 에너지 차원적 등가’는 수학적 증명이 없어 가설로만 그치고 있던 상태였고,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디자인한 태상기(太上旗) 역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 시간은 ..

수면과 기억력의 상관관계

대다수의 한국 어린이들, 한국 청소년들은 획일교육의 추종자들에게 너무 처참할 정도로 짓밟혔다. 미국의 심리학자가 ‘수면과 기억력의 상관관계’를 발표한 연도를 기준으로, 6~7년이나 먼저 나에게 ‘수면과 기억의 연관성’을 물었던 그 친구도 역시 재능을 살릴 수 없었다. 한국은 오로지 대학입시뿐이었다. 교육제도가 뭐 같다고 해도 청소년들이 논문이나 주장을 제출할 수 있는 데라도 설립했어야 했다. 획일교육에 환장했다고 하더라도, 독창적인 생각을 한 사람을 인정할 정도는 됐어야 했다. · 그 친구가 미국에서 있었다면 상황은 달랐겠다. 미국의 심리학자보다 그 친구와 내가 먼저 증명했어야 했는데, 미국에서 존재하지 못한 게 아쉽다. 그 친구가 미국에서 있었다면 많은 발견을 이룩했을지도 모른다. ·

가소로운 획일교육 (지난 세기(20세기)에 남긴 글)

가소로운 획일교육 (지난 세기(20세기)에 남긴 글) · 어떤 사람은 어려서부터 물리학으로 이끌림을 받았다면 아인슈타인에게도 뒤지지 않을 훌륭한 물리학자가 되었을 텐데, 그 역시 타격을 받은 채 30대가 되어 있었다. 천리마가 수레나 끌면서 비참하게 짓밟힌 상태였다. 아울러 그의 모습은 의학연구소의 소장을 연상하게 한다. 그가 의학을 전공했다면 세계적인 의학자가 될 수 있었겠다. 노벨 생리·의학상에 다가갔겠다. 제대로 된 신약 몇 개 개발해도 엄청난 액수의 달러를 버는 사람이 될 수 있었겠다. · 한국의 교육제도는 몇천억, 몇조(단위:원) 이상으로 놀 사람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IMF 한파 타령을 한다. 그런 걸 자업자득(自業自得)이라고 한다. · 아주 젊은 여자(20대 초반)가 우리 가게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