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홍수와 대륙 이동 · 알프레트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이 생각난다. 지구과학의 혁명이었다. 물리학에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있다면 지구과학에는 알프레트 베게너가 있었다. 알프레트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은 세계지도에서 탄생했다.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과학분야에서 대(大)업적을 남기는 좋은 길이다. · 중학교 2학년 때 독창적으로 ‘노아의 홍수와 대륙 이동’을 떠올렸지만, 시간적 차이로 무너졌다. 좋은 가설이라고 생각했는데, 노아의 홍수는 대륙을 이동시킬 만한 증거가 될 수 없었다. · 나는 지구과학 선생님이 마음에 들었다. 지구과학 선생님은 직접 뭐든 만들어 오는 것을 숙제로 내주셨는데, 역시나 창의성을 중요시하셨다. 조립식 완구를 조립해 오는 것보다 창작품에 점수를 더 주셨는데, 지구과학 선..